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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자거북을 닮은 애완용 거북 핑크밸리 사이드넥 터틀 알아봐요.

by !!플레이E 2025. 12. 1.

 

안녕하세요, 여러분! ^^ 오늘은 정말 특별하고 사랑스러운 친구를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혹시 만화 속 닌자거북처럼 유쾌하게 웃는 얼굴을 가진 거북이를 상상해 본 적 있으신가요? 바로 그 주인공, 핑크밸리 사이드넥 터틀(Pink-bellied Side-necked Turtle) 에 대해 속속들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보면 볼수록 빠져드는 매력의 소유자, 핑벨이의 세상으로 함께 떠나봐요!

핑크밸리 사이드넥 터틀, 넌 대체 누구니?

가장 먼저 이 친구의 정체부터 파헤쳐 봐야겠죠?! 이름부터 벌써 사랑스러움이 뚝뚝 묻어나는 것 같아요. 핑크밸리 사이드넥 터틀, 줄여서 '핑벨'이라고 많이 부르는데요, 이 친구는 이름에 모든 특징이 다 담겨 있답니다. 한번 자세히 들여다볼까요?

이름에 숨겨진 비밀 - 사이드넥의 의미

'사이드넥(Side-neck)'이라는 이름이 조금 생소할 수 있어요. 대부분의 거북이들은 위협을 느끼면 목을 등껍질 안으로 '쏙'하고 일자로 집어넣잖아요? 이런 친구들을 '잠경아목(Cryptodira)'이라고 분류합니다. 하지만 우리 핑벨이는 좀 달라요! 이 친구는 목을 S자로 구부려서 등껍질과 어깨 사이의 공간으로 옆으로 착! 하고 집어넣는답니다. 이런 특징을 가진 거북들을 '곡경아목(Pleurodira)', 즉 사이드넥 터틀이라고 불러요. 마치 쑥스러운 듯 고개를 옆으로 돌리는 모습이 정말 귀엽지 않나요?! 이런 독특한 행동 하나하나가 핑벨이를 키우는 큰 재미 중 하나가 되곤 하죠.

심쿵 유발 핑크빛 배의 매력

이름의 앞부분인 '핑크밸리(Pink-belly)'는 말 그대로 '분홍빛 배'를 의미해요. 정말 직관적이죠? ^^ 어린 개체일수록 배甲(복갑)이 아주 선명하고 예쁜 분홍색이나 주황빛 을 띠고 있습니다. 이 화사한 색감은 핑벨이의 가장 큰 매력 포인트라고 할 수 있어요. 물론 성체가 되면서 색이 조금 옅어지기도 하지만, 은은하게 남아있는 핑크빛은 여전히 너무나도 사랑스럽답니다. 수조 안을 헤엄칠 때 살짝살짝 보이는 핑크빛 배는 정말이지 심장을 부여잡게 만드는 매력이 있어요!!

닌자거북을 닮은 미소천사

핑벨이를 처음 본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 있어요. "어? 얘 웃고 있는데요?" 맞아요! 핑벨이는 입꼬리가 살짝 올라간 듯한 얼굴 구조 때문에 항상 미소를 짓고 있는 것처럼 보인답니다. 이 순둥순둥한 인상 덕분에 '미소천사 거북', '스마일 터틀'이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습니다. 닌자거북의 유쾌하고 익살스러운 표정이 떠오르기도 해서, 아이들에게도 인기가 정말 많아요. 성격도 온순한 편이라 사람을 잘 따르고, 밥 주는 사람을 알아보며 졸졸 따라다니는 애교(?)를 보여주기도 합니다.

크기와 수명 - 얼마나 함께할 수 있을까?

애완동물을 입양하기 전, 가장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부분이죠. 핑벨이는 평균적으로 등갑(등껍질) 길이가 약 20~25cm까지 자라는 중소형 반수생 거북입니다. 너무 부담스럽게 크지 않으면서도 존재감이 확실한 크기라고 할 수 있어요.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바로 수명인데요, 이 친구들은 건강하게 잘 보살펴주면 평균 20년 이상, 길게는 30년까지도 함께할 수 있는 장수 동물입니다. 1~2년 키우는 동물이 아니라, 내 인생의 오랜 시간을 함께할 반려 동물이자 가족 구성원으로 생각하고 신중하게 입양을 결정해야 한다는 점, 꼭 기억해주세요~!

핑벨이를 위한 완벽한 집 꾸미기

이렇게 매력적인 핑벨이를 가족으로 맞이하기로 결심했다면, 이제 편안하고 안락한 집을 마련해 줘야겠죠? 핑벨이의 행복한 삶을 위해 꼭 필요한 사육 환경을 하나씩 꼼꼼하게 짚어 드릴게요.

어항 크기 - 넓을수록 좋아요!

핑벨이는 수영을 정말 좋아하고 활동량이 많은 친구예요. 그래서 너무 좁은 어항은 스트레스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아기 거북일 때는 잠시 작은 어항에서 키울 수 있지만, 금방 쑥쑥 자라기 때문에 처음부터 성체 크기를 고려해서 어항을 준비하는 것이 경제적이에요. 최소 2자 광폭(가로 60cm, 폭 45cm) 이상의 어항을 추천 하고, 여유가 된다면 3자(가로 90cm) 이상의 더 넓은 공간을 제공해주면 더할 나위 없이 좋답니다. 물의 높이는 거북이 등갑 길이의 최소 2~3배 이상으로 채워주어 마음껏 헤엄칠 수 있게 해주세요.

물 관리의 모든 것 - 깨끗함이 생명!

반수생 거북이 사육에서 가장 중요하고도 어려운 부분이 바로 물 관리입니다. 거북이는 물 안에서 먹고, 자고, 배설까지 하기 때문에 물이 금방 더러워져요. 깨끗한 물은 핑벨이의 건강과 직결된답니다.

  • 여과기: 먹이 찌꺼기와 배설물을 분해해 줄 강력한 여과기는 필수 중의 필수입니다! 측면 여과기, 스펀지 여과기 등 종류가 많지만, 가장 추천하는 것은 여과력이 뛰어난 외부 여과기예요. 어항 물 용량의 최소 2~3배 이상을 처리할 수 있는 용량의 여과기를 설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 히터: 핑벨이는 따뜻한 지역에서 온 친구들이라 수온에 민감해요. 항상 24~27°C 사이의 수온을 유지해줘야 합니다. 자동 온도 조절 기능이 있는 수중 히터를 꼭 설치해주세요.
  • 환수: 아무리 좋은 여과기를 쓰더라도 주기적인 환수는 필수예요. 일주일에 한 번, 전체 물의 30~50% 정도를 갈아주는 부분 환수를 통해 맑고 깨끗한 수질을 유지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육지 꾸미기 - 일광욕은 선택이 아닌 필수!

핑벨이는 반수생 거북, 즉 물과 육지를 오가며 생활하는 친구입니다. 물 밖으로 완전히 나와 몸을 말릴 수 있는 '육지' 공간을 반드시 만들어주어야 해요. 시중에 판매하는 거북이 육지나 유목, 돌 등을 이용해 꾸며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육지 위에는 두 가지 특별한 램프를 설치해야 하는데요, 이게 정말 중요해요!

  • UVB 램프: 자연광의 자외선 B를 재현해 주는 램프입니다. 거북이는 UVB를 쬐어야만 몸속에서 비타민 D3를 합성할 수 있고, 이 비타민 D3는 칼슘 흡수를 도와 등갑과 뼈를 튼튼하게 만드는 핵심적인 역할을 해요. UVB가 부족하면 등갑이 무르거나 휘는 대사성 골질환(MBD)이라는 무서운 병에 걸릴 수 있어요.
  • 스팟 램프(열 램프): 육지를 따뜻하게 데워주는 열 램프입니다. 거북이는 변온동물이라 스스로 체온을 조절할 수 없어서, 따뜻한 램프 아래에서 일광욕을 하며 체온을 높여야 해요. 육지 온도는 30~35°C 정도로 맞춰주시는 게 좋습니다.

맛있는 식사 시간 - 핑벨이는 뭘 먹나요?

자, 이제 핑벨이가 가장 좋아하는 시간! 바로 밥 먹는 시간이에요. ^^ 무엇을 어떻게 먹여야 우리 핑벨이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을까요?

성장기 식단 - 단백질 듬뿍!

어린 핑벨이는 성장을 위해 많은 단백질을 필요로 하는 육식 성향의 잡식성입니다. 시중에 판매되는 영양 균형이 잘 잡힌 반수생 거북 전용 사료 (예: 렙토민, 감마루스 등)를 주식으로 급여하는 것이 가장 좋아요. 여기에 특식으로 냉동 짱구벌레(냉짱), 작은 생밀웜, 건조 새우 등을 가끔씩 주면 아주 잘 먹는답니다.

어른이 되면 채소도 냠냠

성체가 되면서 핑벨이의 식성은 점차 잡식성으로 변해갑니다. 단백질 위주의 식단에서 식물성 먹이의 비중을 조금씩 늘려주어야 해요. 신선한 채소(예: 치커리, 청경채, 애호박 등)를 사료와 함께 급여하면 영양 균형을 맞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단, 양상추처럼 수분만 많고 영양가가 없는 채소는 피하는 것이 좋아요.

칼슘 보충 - 튼튼한 등껍질의 비결

앞서 UVB의 중요성을 말씀드렸죠? UVB를 통한 비타민 D3 합성과 더불어, 칼슘을 직접 공급해 주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가장 쉬운 방법은 어항에 갑오징어 뼈(Cuttlebone)를 하나 띄워두는 거예요. 핑벨이가 필요할 때마다 갉아 먹으며 칼슘을 보충할 수 있답니다. 혹은 가끔씩 사료에 파충류용 칼슘제를 살짝 묻혀서 급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핑벨이와 친해지기 - 교감과 주의사항

모든 준비를 마치고 핑벨이와 함께 살아가다 보면, 이 작은 친구와 더 깊은 유대감을 쌓고 싶어질 거예요. 어떻게 하면 더 친해질 수 있을까요?

소심하지만 호기심 많은 성격

핑벨이는 처음에는 낯을 가리고 숨어버릴 수 있지만, 환경에 적응하면 아주 활발하고 호기심 많은 모습을 보여줘요. 특히 주인이 다가가면 밥을 주는 줄 알고 물가로 허둥지둥 다가와서 앞발을 버둥거리는 모습 은 정말 사랑스러움 그 자체랍니다. 억지로 다가가기보다는, 매일 꾸준히 얼굴을 보여주고 먹이를 주면서 천천히 신뢰를 쌓아가는 것이 중요해요.

핸들링은 조심스럽게

거북이는 강아지나 고양이처럼 만져주는 것을 즐기는 동물은 아니에요. 과도한 핸들링은 핑벨이에게 큰 스트레스를 줄 수 있습니다. 꼭 필요한 경우(건강 상태 확인, 어항 청소 등)에만 부드럽게 들어 올려 주세요. 또한, 파충류는 살모넬라균을 가지고 있을 수 있으니, 핑벨이나 사육장을 만진 후에는 반드시 손을 깨끗하게 씻는 습관 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합사? 신중하게 결정해야 해요

"우리 핑벨이가 외로울까 봐 친구를 만들어주고 싶어요!" 라고 생각할 수도 있어요. 하지만 거북이는 기본적으로 영역 동물이라 단독 사육이 원칙입니다. 특히 좁은 공간에 여러 마리를 함께 키우면 서로 공격하여 심각한 부상을 입힐 수 있어요. 만약 합사를 시도하려면, 성별을 맞추고 아주 넓은 사육 공간과 여러 개의 은신처를 마련해 주는 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늘은 이렇게 닌자거북을 닮은 미소천사, 핑크밸리 사이드넥 터틀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귀여운 외모만큼이나 알아야 할 것도, 챙겨주어야 할 것도 참 많죠?! 하지만 이 모든 과정은 핑벨이와 20년 이상을 함께할 행복한 시간을 위한 투자라고 생각해요. 핑벨이의 환한 미소를 매일 보며 살아가는 것, 생각만 해도 정말 멋진 일 아닐까요? ^^ 혹시 핑벨이에 대해 더 궁금한 점이 있다면 언제든지 댓글로 물어봐 주세요!